오늘 드디어 고창의 막을 내리는
2일차 세번째 시간!
고창여행 2일차-3
고창읍성,상하농원-상하키친과 동물들입니다 :)
저번에 복분자빙수까지 맛나게 먹고,
멀지 않은 고창읍성으로 갔는데요.
한반도의 첫 수도인 고창,
고창읍성에 가 보는걸 또 빼 놓을 수 없어서
가 보았습니다.
읍성이라서 성곽,
돌담이 쫙 펼쳐져있는데
정말 정교하더라구요!
날씨도 정말 굳!!
고창읍성은 딱히 입장료도 없고
동네 주민들의 산책로처럼
이용 되는 것 같았는데
관리가 잘 되고 있는거 같았어요~
들어가면 바로 옥문이 나와요 !
여기서 재밌는 옥살이 체험이 가능해요 ㅎㅎ
주리틀기, 곤장맞기, 삼지창도 있어요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엽기여서 ^_^;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네요~
그리고는 옆 계단, 성곽길? 을 따라
올라갔는데요.
좀 덜 가파른 길과,
가파른 길 두가지 중에 갈 수 있는데
저희는 가파른 계단길을 택했어요.
여기는 따로 안전장치는 없어서 조심해야겠더라구요~
잠깐 힘들게 올라왔지만 너무나 잘 보이는
고창 뷰 !
고창시내가 한 눈에 다 보여서
너무 시원하고, 예쁘고
진짜 잘 왔다 생각했어요.!
저 오른쪽 흙길을 따라서 올라온건데
진짜 좁죠?
좀 무섭기도 했네요 ㅎㅎ
너무 예쁜 하늘과, 오르다가 만난 어떤 건물인데..^^
적들이 오는것을 보고 피하고, 숨고,
대포도 쏘고 했던 그런 곳 같습니다.
그리고 내려오다 보면, 푸릇푸릇한 평지 산책길과
연못들도 있고
고창읍성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_+
그리고 식당+ 농장이 있는
상하농원으로 이동했씁니다!
들어가자마자 반겨준
밀과 보리밭!
진짜 밭으로 보니 신기하네요.
저희가 저녁 7시쯤 도착해서
입장료없이 들어갔네요!
하지만 상하키친(양식)&농원식당(한식)
라스트오더 시간 때문에
동물들을 먼저 보고 올 수 가 없어서
밥부터 얼른 먹으러 갔답니다!
그래서 동물은 나중에 껌껌해져서 봤다눙 ㅠㅠ
요기가 상하키친! 양식당 입구인데요.
농원식당(한식당)도 많이 가시는데,
저희는 직접만든 수제 소세지와, 수제 치즈로 만든
피자나 파스타가 궁금해서 이쪽으로 선택!
바로 이 햄입니다 ㅎㅎ
국내산 돈육과 천일염!
고창의 좋은점 1순위
어딜가나 전세 낸 듯한 분위기 ^^
사람이 없당 헤헤
블루베리고르곤졸라도 맛나 보였지만,
봐둔 소세지,햄피자와 파스타를 시켰어요!
그리고 너무 자연친화적이어 보이는 통나무 받침대!
특이하고 탐났어요 ㅋㅋ
음료는,
블루베리레몬에이드와
블루베리식혜
고창답게 다 블루베리로 ^_^
레모네이드는 아주 새콤새콤하니 좋고
블루베리식혜는 폴바셋에서도 파는거 같던데,
블루베리맛이 딱히 나는것 같진 않지만
눈감고 먹으면 그냥 식혜맛..? ㅋㅋ
먼저 나온 버섯크림파스타!
버섯이 3~4가지 들어 가 있고
아주 꼬수운 크림이 꾸덕하게 조리되어 있어요.
면은 넓은면이라 엥? 했지만
괜찮았네요!
아주 꼬소하고 버섯도 쫄깃하고 좋았어요.
크림도 저한텐 딱 알맞게 크리미!!
기대하던 그 상하햄,페퍼로니피자!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땅..)
일단 하얀햄과 붉은햄 맛이 조금 다른데,
자극적이고 인공적인 맛이 아니라
순수한 돈육맛이 많이나고
햄이 정말 맛있어요! 건강한 맛인데... 씹는맛도 더 살아있고
치즈도 더 부드럽고 우유맛 같으면서
아주 많이 올라 가 있고,
최근 들어 가장 맛나게 먹은 피자가 아닌가 싶네요 !!!!
너무너무 맛있었던 한상!
남김없이 올킬했답니다 :)
굳이 따지자면 피자가 승!
역시 햄의 명가답네요 ㅋㅋ
먹고 불은 꺼지고 어둡지만..
농장으로 가봅니다...
동물들 보러 ㅎ_ㅎ
으아니,
좀 걷자마자 나타난 토끼친구.
그냥 토끼가 강아지처럼 막 풀어져서
옆에 같이 다니더라구요.
근데 다가가면 너무나 빨리 도망가서
역시 토끼는 토끼구나...
당근이 있길래
토끼에게 줘 보는데
딱히 먹진 않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리고 누가 자꾸
메~~~~ 하고 울어서 가 보니까
양은 아니고,
염소도 아니고,
산양? 같은 애들이 있었어요.
여기는 파머스빌리지라고
상하농원에서 운영하는 숙소 같습니다.
나중에 여기에서 자도 좋겠다고 생각했네요!
별이 정말 많이 보이고, 글램핑하기도 좋겠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아까 우리가 먹은 치즈의 주인공(?)
소 친구들.
역시 소냄새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ㅎㅎㅎ
멀리서 지켜보기만 ^^
근데 갈색얼룩이 친구가
관심있게 다가왔어요
안녕 :=)
아쉬움을 뒤로하고
어둑한 상하농원을 떠나왔어요.
여기를 마지막으로 고창과 바이바이했답니다.
고창은 정말 고즈넉, 고요, 평화롭고, 자연친화적이고,
힐링 그 자체였네요.
초록초록해서 너무 좋았어요.
눈에 자연만 가득 담아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사람도 많이 없었고요 :)
다음 기회에 또 갈 수 있다면 좋겠네요.
모두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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