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미당 떡튀순 드디어 먹어보다 (feat.양재시민의숲)

이제는 너무 추워져서 

낙엽들이 다 떨어져 가지만

 

나뭇잎들이 아직 좀 붙어있던 주말에 

양재역 쪽을 갔었는데요!

 

마침 딱 발견한 수요미식회에 나온

떡볶이 분식집 국미당!!

 

 

앞에 사람도 쫌 서 있고..해서 

망설였는데 갑자기 분식을 부르는 배 때문에 

바로 고고

 

은광여고랑 아주 가깝더라구요!

 

 

참고로 주차할 곳이 마땅치는 않은데

저희는 주말이라 근처 빈 곳에 대고 빨리 먹었어요 !

공영주차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애매한 5시 타임이라 자리는 있었구요.

포장 손님들도 좀 있었어요! 

 

분위기는 진짜 옛날 학교 앞 

즉석떡볶이 집 같은 분위기 :) 정감정감

 

여기는 김말이 튀김이 유명해서 현수막에도 써 있듯

매일 가정용 당면으로 만든다고 하네요!

 

저도 김말이를 좋아하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는 김말이는 진짜 맛나다는걸 알거든요!!

 

 

 

메뉴는 딱 몇 가지인데,

일단 김말이 필수와!

떡볶이, 순대를 시켰어요.

 

꼬마김밥도 맛나 보였는데 일단 먹고 부족하면

시키는걸로~

 

저희는 여러가지가 나오는 셋트 김말이(치즈,새우,청양)!

 

 

 

 

 

 

와 진짜 엄마가 해 준 것 같은 비쥬얼

뭔가 정성정성

김말이가 너무 예뻐요 ㅎㅎ

 

튀김이 좀 비싼데 그럴만 한 것 같아요

 

 

 

 

일단 치즈김말이는

음 정말 김말이에 치즈 넣은 맛!

안 어울리진 않고 상상하는 그 맛이에요!

 

임실치즈라고 했던 것 같은데

그래서 엄청 느끼하진 않았어요.

 

 

 

새우김말이도 오독오독 식감이 좋았고

근데 딱히 새우맛이 마구 강하게 나는건 아니니까..ㅋㅋ

 

그나마 청양김말이가 매콤하니 괜찮았구요.

 

일단 전반적으로 튀김이 바삭바삭한게 아주 잘 튀기셨고,

김말이 당면이 알알이 제각각 다 살아 있는게 

유들유들하고 대박이었어요

 

막 갓 한 잡채 먹는 기분!!

 

 

 

 

국미당 떡튀순 드디어 먹어보다 (feat.양재시민의숲)

글구 떡볶이 비주얼이 진짜 집에서 만든 것 처럼 

나좀 잡숴줘요 하고 있는데요

 

 

 

 

일단 저 길다란 옛날 분식집 st. 밀떡이 절 너무 만족시켜줬고!

정말 옛날에 초딩 생일파티 때 

엄마가 만들어 주던 떡볶이 맛이랄까요?

 

전 그 맛이 가끔 그리운데! ㅎㅎ

 

진짜 집에서 만든 조미료맛 잘 안 나는 떡볶이 맛 같아요.

그렇다고 안 매운 건 아니고,

먹을수록 좀 맵긴 하구요~

 

엄청나게 자극적이지 않고 맛나용 ㅎㅎ

 

 

 

그리고 솔직히 진짜 놀랐던 순.대.

순 to the 대

 

이 집은 순대 맛집입니다.

 

순대 일단 윤기랑 찰진거 보이세요 ㅠㅠ

이렇게 고 퀄리티 순대가 나올줄이야....

 

와 오랜만에 너무 쫜득한 순대,

잡내없는 순대를 먹어서 진짜 행복했어요!

떡볶이에 찍기가 아까운 순대였어요!!! (말다했다)

 

진짜 순대 먹으러 다시 방문하고 싶을 정도...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 하고..

 

늦가을을 만끽 하러 가까운 양재 시민의 숲으로 ..

이거 먹고 숲 가는거 좋은 코스 같아요 ㅎㅎㅎ

 

 

낙엽 가득한 위에

홀로 쓸쓸해 보이는 벤치,

한 번 찍어 봤습니다.

 

울긋불긋 단풍도 이젠 다 떨어졌겠네요..

 

이제 겨울을 맞이해야죠 

으 추워.....

 

 

다들 맛있는 저녁식사 하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