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잔망스런 일상˘◡˘/맛나네

안동여행 당일치기, 김대감 찜닭 너무 맛있.. (feat.월영교)

by Benee 2021. 1. 18.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지난 번에 안동여행을 당일치기로 갔다 왔어요!

여행이라고 하긴 좀 거창하지만..ㅋㅋ

멋진 곳 구경하고 맛있는거 먹기 ヽ(^。^)ノ 

 

안동하면 '하회마을, 찜닭' 등이 유명한데,

그날은 시간이 애매해서 하회마을은 스킵하고

월영교라는 다리를 가 봤어요!

 

 

 

다리 위로 정자가 딱!

멋진 풍경이에요~

강 바람 때문에 날씨가 너무 추웠지만요 ( •́ ̯•。̀ )

 

 

 

 

저 위에 다리를 걸어 가는건데,

바람이 아주 ^_^;

또 추운 날 가서 힘들었네요ㅜㅠ

 

월영교는 주차장이 있고,

입장료는 무료에요! ㅎㅎ

 

 

 

다리 맨 끝까지 걸어가면 정자가 나와요!

정자 위에 올라가면 또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바람이 너무 세차서 힘들었네요 ㅎㅎ

 

월영교는 낮에 한 번, 밤에 한 번 오는게 좋다고 해서

안동찜닭거리를 갔어요!

가까운 거리에 있더라고요 :)

 

 

 

 

찜닭거리에 가게가 정말 많은데,

미리 알아봐서 현지인이 추천한다는

김대감 찜닭으로 갔어요 ㅎㅎㅎ

 

사람이 너무 많으면 포장할까 생각했는데

평일이고 오후여서 한가하고 좋았네용

 

 

 

 

둘이 가서 찜닭 한 마리를 주문했어요!

2~3인분 이라는데,

양이 정말 혜자혜자! 너무 극심히 푸짐해요 ㅋㅋㅋ

맘에 들어요 좋아요♡

 

 

 

너무 푸짐해서 손과 비교 ㅋㅋ

수도권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양이에요.

접시 자체가 대왕접시 ㄷㄷ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남기겠지.. 했는데 

 

세상에나 양념이 너무 맛있는거에요 ㅠㅠ

 

 

 

 

일단 당면이! 너무너무 알차게 그득 들어 있어서 좋았어요

당면러버로써 찜닭에 사리처럼 든 당면은 늘 모자랐는데,

이건 거의 안동당면찜닭 수준!

 

먹어도먹어도 줄지 않는 당면분수(๑˃̵ᴗ˂̵)و

닭고기는 당근 야들야들 잘 삶아져 있었고,

냄새도 없었어요!

 

 

무엇보다 양념이 너무 맛났는데,

그게 당면이랑 닭고기에 잘 베어있어서 넘 맛났네요 ㅠㅠ

 

제가 먹은 찜닭중 단연 베스트 양념이었어요 ㅠㅠ

적당히 짭조름 달달하면서 끝이 매콤칼칼하게 마무리 되어서

무한으로 들어가는 그런 매직 맛이에요...ㄷㄷ

 

매운거 아예 못 드시면 좀 매콤하실 수 있겠네요!

전 그 적당한 칼칼함 때문에 물리지도 않았어요 ^ㅠ^

 

 

 

 

그래서, 배가 너무 불러도 밥은 꼭 비비리라!

생각했습니다.

 

양념이 진짜... 신의 한 수 여서,

밥 두공기 먹고 추가 1공기 더 시켰어요 ㅋㅋㅋ

 

당면이랑 같이 비비니까 너무 맛있더라구요 ㅠㅠ

배가 너무 불러 못 먹겠다던 일행도 이 비빔밥은 진짜 맛있다며..

 

밥은 꼭 비벼주세요! 

 

 

 

 

올마나 열심히 먹었던지..

싹 다 비워 버렸어요... 그많은 닭과 당면을 @_@

밥 3공기까지..보이시죠 ㅋㅋㅋ

아직도 양념 맛이 잊혀지지 않네요 ㅠㅠ 

 

안동에 수많은 찜닭 집 중에서 잘 골라간 것 같아서

기분이 넘 좋았어요! ㅎㅎㅎ

이래서 다 안동찜닭 하는구나..! 했습니다.

 

그리고 테이블도 개별 룸식으로 되어 있어서

분리된 공간에서 먹을 수 있어 요즘 같을 때 딱 괜찮았어요

 

 

 

 

 

먹고 나니 밤이 되었고,

월영교 야경을 보러 또 들렀어요!

야경이 너무 이쁘다고 밤에 꼭 들를것을 추천 받았거든요.

 

 

 

 

와 또 그 날따라 엄청 큰 보름달이 떴더라구요!

월영교에 딱 어울리는 야경 :)

 

까만 밤에 

무지개다리랑 달의 조화가 정말 예뻤어요.

 

 

 

 

안동 월영교 야경

멀리서 봐도 가까이서 봐도

정말 예쁘더라고요 ><

 

달이 진짜 똥그란 보름달! 

사진에 실물 야경이 다 안 담기는게 아쉬울 따름이네요 ㅠㅠ

 

 

 

 

워낙 full moon이 뜬지라

추운 날씨에도 사람들이 한 장씩 담아가려고 하더라고요 ㅎㅎ

 

그치만 진짜 너무너무 추운 강바람+칼바람

그래서 옆에 안동댐? 도 있고 한가 봐요

그래도 야경 보러 다시 간거는 후회 안함!

 

근처에 낙강물길공원도 춥지 않은 날은 추천!

낮에 갔는데 호수가 다 얼어 있었어요! ㄷㄷ

 

 

 

+

 

 

이 뒤에는 안동 가볼만한 곳 중 유명하다는 맘모스제과가서

크림치즈빵도 사고 집으러 돌아왔네요!

 

그냥 평범한 빵이겠거니 했는데,

진짜 쫀득하고 느끼하지도 않고 맛나더라구요(๑❛ڡ❛๑)

 

 

가고 싶은 곳은 많았지만 당일이기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지만 찜닭은 제 인생 중 베스트로 등극 (•ө•)♡

 

 

 

수도권에도 맛있는 찜닭집 어디 있을까요?ㅎㅎ